기독교와 개신교 그리고 천주교 차이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지 교회를 다니고 천주교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조차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은 다 같은 종교가 아닌지 혼동할 때가 많이 있다. 기독교는 무엇이고 개신교, 천주교는 무엇을 말하며 그 차이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종교를 크게 나누자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가 크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를 말할때 개신교 신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개신교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신교는 기독교와 다른 종교가 아니라 기독교의 한 종파를 말합니다. 기독교 종파중에서 칼케돈파에 속하는 종파 중 하나가 바로 개신교입니다. 개신교 안에는 성공회, 감리회, 침례회, 장로회 등 여러 교파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에 다닌다고하면 개신교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신교 외에 칼케돈파 안에 속해 있는 다른 종파로는 천주교, 정교회가 있는데 보통 가톨릭을 천주교라고 합니다.
개신교와 가톨릭교의 차이점은 개신교에는 목사님이 있는 반면에 가톨릭교는 교황이 존재합니다. 개신교에는 교황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당에 가면 성모마리아 조각상이 있습니다. 가톨릭교는 마리아를 성모라고 부르며 성인으로 높여 공경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게 한 마리아의 이름을 빌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마리아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여 낳은 것은 인정하나 중보적 위치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개신교는 목사, 준목(강도사), 전도사가 있으며, 감리교의 경우에는 감독이라는 직분도 있습니다. 직분이 계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톨릭은 교황, 추기경, 주교, 사제, 부제로 계급화되어 있습니다.
가톨릭교는 죽은 사람의 정죄를 위해 머무는 곳으로 연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큰 죄를 지은 자는 지옥으로 가지만 작은 죄를 지었거나 죄에 대한 벌을 다 치르지 못한 영혼은 연옥에서 죄를 씻고 천국으로 간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연옥설에 대해서 비성경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죄를 회개할 수 있기 때문에 고해성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톨릭교는 칠대성사의 하나로서 성직자의 사죄권을 인정하고 신부에게 죄를 고하는 고해성사를 하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성도들의 직분으로 장로, 권사, 집사 등으로 나눠집니다. 가톨릭에는 성인이 있는데 생전에 희생적이고 모범적인 신앙의 행위를 보여준 사람에게 심사를 거쳐 성인이라는 칭호를 붙여줍니다. 우리나라 출신 성인에는 이대건 신부가 있습니다.
개신교는 성경을 가장 위에 두고 있으며 모든 신앙과 행위의 척도가 성경 되며, 모든 예배는 말씀 중심으로 드려집니다. 그러나 가톨릭교는 교회의 전통과 성례를 매우 중시하며, 성경의 권위보다 앞에 있습니다. 가톨릭교의 예배인 미사는 성례 중심으로 드려 집니다.
개신교에서는 신자들이 세례를 받더라도 세례명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가톨릭교는 신자들이 세례 때 성인의 이름으로 세례명을 받게 되는데 새 이름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남을 뜻한다고 합니다.
개신교는 돌아가신 조상에 대한 제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는 제사는 효도의 상징 표현이니 허용해도 된다는 조건부를 두어 1939년 교황 비오 11세가 조상제사에 대한 조건부 허용을 승인하게 됩니다.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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