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창문에서 비 오듯 물이 흐르는 결로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죠? 매일 창문을 닦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신축아파트인데 왜 창문마다 결로가 생기는지 그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로 현상이란
결로 현상이란 벽과 배관, 유리면의 표면 온도가 낮아지고 표면 부근의 공기 온도가 결로 온도 이하로 되면, 수분을 포함한 대기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대기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물체 표면에서 이슬처럼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표면이 결로가 생기면 습기가 많아지고, 물방울을 제때 닦아내지 않으면 실리콘이나 벽지, 가구 등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결로 발생 원인
발생 원인은 외부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클 경우, 내부 습도가 상당히 높을 경우 대부분 결로가 발생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결로가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 환경적 요인: 주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저녁~ 새벽에 일어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경우 많이 나타납니다. 계절적으로는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에 주로 일어납니다.
- 건축물의 주거환경 요인: 통풍, 일조량, 기후조건
- 건축물의 요인: 신축시 자재의 습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경우, 단열재, 내장재의 방습 성능 저하 제품 사용 및 단열재 미사용 시공 - 신축시 사용한 자재에 함유되어 있던 습기가 대부분 제거기 까지는 평균 2~3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 생활적 요인: 환기 부족, 실내의 높은 습도
결로 발생 예방법
결로가 발생하면 곰팡이가 생기고 물이 벽지로 흘러서 벽지까지 손상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 습도를 조절해줘야 하며, 가습기, 젖은 빨래 등 수증기를 만들어 내는 원인을 최대한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결로 방지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창문을 외창, 내창의 창문을 조금씩 열어 두어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 커튼이나 가구 배치시 창문이나 벽면에서 거리를 두고 설치하며, 창문을 가리지 않도록 한다.
- 실내 가습기 및 젖은 빨래등은 되도록이면 사용을 줄이도록 한다.
-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때는 창문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식물을 배치하도록 하며, 관수를 할 때에도 과도하지 않게 한다.
- 실내에 빨래를 널 경우 실내 습도를 잘 확인하여 통풍이 잘되도록 습도 조절을 해줘야 한다.
- 집안을 오래 비울때에는 결로가 발생하는 곳에 신문지, 종이 등을 두어 습기를 흡수하도록 해야 한다.
- 결로가 심한 창문에는 결로방지 테이프를 구매하여 창문에 부착해 두는 것도 좋다.
- 신축이나 인테리어 시공시 건축 자재의 충분한 건조가 필요하다.
- 결로가 심한곳은 결로방지 페인트나 전문 시공업자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창문 결로는 뽁뽁이로 보강하거나 단열시트를 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결로가 생겨서 자주 습한곳은 제습기, 전열기구, 열풍기 등을 활용하여 벽체에 스며있는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결로는 주로 새벽에서 아침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에 발생한 결로를 닦아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금쪽같은 아침 시간에 결로로 생긴 물까지 닦아내자니 여간 힘든일이 아니고, 불필요한 많은 시간이 소모되어서 시간에 더 쫒겨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일어나자마자 결로를 닦고, 결로방지 창문여는 방식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결로 물이 고이는 곳에 신문지나 수건을 놓아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 결로가 더 심해져서 고민하다가 저처럼 겨울철 결로로 인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