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인데 우리나라에서도 3명이 추가로 감염이 되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엠폭스는 어떤 증상이 있으며, 그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폭스란?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영병 입니다. 주로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 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인체 감염 첫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쥐,다람쥐,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감염된 사람.동물의 침, 피부에 직접 접촉할 경우
-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의류, 침구, 수건 및 표면에 접촉할 경우
- 호흡기 분비물(코,구강,인두,점막,감염비말)에 접촉할 경우
-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
국외 발생현황은 [해외감염병NOW] 에서 확인하세요.
엠폭스 감염증상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등이 나타나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대부분 반점 → 구진→물집→농포(고름)→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입니다. 고위험군에서 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등으로 진행되거나, 이차세균감염,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염,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서 감염 확인이 어렵습니다.
엠폭스 진단 검사
엠폭스 진단검사는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구인두도말과 함께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의사환자의 검체가 검사실에 접수된 후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 엠폭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의사가 엠폭스 감염이 의심이 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게 됩니다.
엠폭스 치료방법
엠폭스 치료방법은 진단검사에서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합니다.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 예방법으로는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전 접종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치료방상 의료진, 역학조사관등이 대상입니다. 엠폭스 감염 후 접종은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입니다. 해외여행 예정자를 포함하여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하지 않습니다.
엠폭스 국내 감염 환자가 3명이 더 늘어나서 현재까지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11명은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데 감염이 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서울.경기.경남.경북.대구.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이 감소되고 있어서 좋았는데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전염병과의 싸움이 또 시작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지만 확산속도가 코로나19보다는 빠르지 않은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엠폭스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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