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요양 보호사 자격 시험 방식 변경 된다.

출산율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를 지나 이제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하게 되고 그만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복지 제도중 요양보호사의 기존 자격시험 방식이 폐지되고 새로운 시험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직장 은퇴 후 가장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 중 하나로 시험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할 수 있는 곳으로 치매노인센터,  요양전문병원, 재가시설, 공동생활가정, 요양원 등 그 범위가 매우 넓다. 노후에도 경제 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취득하고 있다. 흔히 간병인과 요양보호사를 혼동하기도 하는데 간병인은 국가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으며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노인 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의사, 간호사 및 가족들로부터 요양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요양보호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대상자의 청결유지, 식사와 복약 보조, 배설, 운동, 정서적 지원, 환경 관리 및 일상생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요양보호사의 수요가 늘게 되었다. 

 

 

□ 요양보호사 응시자격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은 연령이나 학력의 제한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도 체류 조건이나 기한 등 출입국관리법령 등에 위반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2023년부터는 교육 이수 320 시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다.

 

•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관련 교육 240시간 수료 (이론 강습 80시간+실기 연습 80시간+실습 80시간, 일반 응시자)
• 국가자격(면허) 소지자는 40~50시간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작업 치료사)
• 경력자 교육시간 일부 감면 (경력 1년 이상의 간병인 등 간병 요양 관련 종사자)

 

□ 응시할 수 없는 요건

•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정신질환자
•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 피성년후견인
•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하였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되지 아니한 사람
•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사람
• 요양보호사로서 자격이 취소된 날부터 1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사람

 

 

□자격시험 방식

1. 기존 시험 방식

기존의 시험 방식은 지필 시험으로 2022년까지는 기존 방식으로 시행된다.

 

• 시험 형식: 지필 시험  (필기시험 60% 이상, 실기시험 60% 이상 득점 시 합격)
• 교육 이수 시간: 240시간 (일반 응시자 기준)
• 시험 일정: 연 4회 정기 검정 실시(3월, 5월, 8월, 11월)
• 시험 과목: 요양보호론(필기시험 객관식 35문제), 실기시험(객관식 45문제)
• 시험 시간: 10:00~10:40(필기 40분), 휴식시간(40분), 11:20~12:10(실기 50분)
• 합격 기준: 필기 + 실기 각각 만점의 60% 이상 득점 (응시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합격 취소)

 

2. 변경 시험 방식

2023년부터 새로운 시험 방식이 시행된다.

 

• 시험 형식: 컴퓨터(CBT) 상시 시험 
• 교육 이수 시간: 320시간 예정 (일반 응시자 기준)
• 시험 일정: 매주 5회 상시 검정 실시
• 시험 과목: 요양보호론(필기시험  객관식 35문제) + 실기시험(객관식 45문제)
• 시험 시간: 10:00~11:30 (필기+실기 90분)
• 합격 기준: 필기 + 실기 각각 만점의 60% 이상 득점 (응시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합격 취소)

 

컴퓨터 상시 시험(CBT)-컴퓨터를 기반으로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를 통해 수행되는 평가시험으로 유선 네트워크 기반의 컴퓨터를 사용하여 상시로 이루어지는 시험 방식이다.

 

 

 

 

복지분야는 앞으로도 그 전망이 매우 밝다. 늘어나는 복지 인력의 부족 현상은 갈수록 더욱 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 하나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2023년부터 컴퓨터(CBT) 상시 시험으로 변경이 되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시험공부와 함께 컴퓨터를 배워야 하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연 4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보다는 자격 요건만 갖춘다면 매주 5회씩 상시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컴퓨터 상시 시험이 부담이 된다면 2022년 치러지는 4회 시험 일정 중 3회의 기회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