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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제68회 백제문화제 10월 1일 개막

by 부귀화 2022. 9. 8.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백제의 유산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지역으로는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 등 광범위한 지역에 이르고 있으며,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두 지역에서는 매년 10월 백제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시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등 2곳이며, 충남 부여군의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부여나성 등 4곳, 전북 익산시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2곳입니다. 백제의 문화유산인 건축물과 석탑, 출토된 고분군의 유적들을 통해서 본 백제의 문화, 종교, 예술은 주변 왕국들과 활발했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백제의 종교와 내세관, 건축기술 등의 찬란했던 문화유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993년 12월 12일 충남 부여군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 금동대향로를 볼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향로로 국보 제28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68회 백제문화제

 

 

제68회 백제문화제

백제문화제는 2022년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란 주제로 10일간 개최되며, 개막식은 부여군 구드래 둔치 일원에서 시작되고 폐막식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공산성 미디어아트]

공주시 공산성에서는 다양한 백제 군인들의 성문교대식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산성 앞쪽 미르 공원과 금강 일대에 다양한 유등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밤에는 유등이 금강을 더 아름답게 밝혀줘서 공산성 미디어아트에서 내려다보는 그 전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미르섬]

공주시 행사장(미르섬) 에서는 은 입장료가 있으며, 예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제복 착용자는 무료입장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수문병 근무교대식]

공산성에서 볼 수 있는 행사에는 수문병 근무교대식 및 무령왕 동상 회전 의식이 있습니다. 오전 11시 무령왕 회전 의식, 오후 2시, 4시에는 수문병 근무교대식이 있습니다. 수문병 교대 근무 식이 끝나면 수문병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행사입니다. 사정에 따라서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마 열차 운행]

공산성에서는 1시간마다 고마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일 7회 왕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열차에 탑승하기 전에 공산성 입구 매표소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운행구간은 공산성 >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 고마나루 솔밭> 공주 무령과 왕릉원> 공산성 코스로 운행됩니다. 승. 하차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만 가능합니다.

 

[왕과 왕비, 공주와 왕자 선발대회]

올해도 백제문화제의 왕과 왕비, 공주와 왕자 선발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 50세(2003.1.1~1973.12.31)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도전하실 수 있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백제문화제에서의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지역민들은 한 번은 둘러보셨을 곳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백제문화제 축제에 참여하셨다면 주변에 가볼 만한 곳도 둘러보면 더 좋지 않을까 하여 올려 봅니다.

 

  • 공주시-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마곡사,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송산리 고분군, 메타세쿼이아 길, 연 미자 연미술 공원
  • 부여군- 국립 부여박물관, 궁남지, 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 고란사 유람선, 낙화암, 정림사지 5층 석탑, 사랑나무 성흥산성

 

 

백제문화제는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연문광장, 공주박물관 등지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여군 구드래 둔치, 구드래 조각공원, 신명의 거리, 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등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가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행사지역이 매우 넓어서 매우 부지런하게 두 지역을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백제문화축제기간에는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대에서는 많은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고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다양하게 있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백제의 역사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공주시의 지역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고 먹거리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서 행사장 먹거리는 운영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월이긴 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갑고 더워서 한여름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가을이라 괜찮다고 방심한다면 너무나 더운 무더위와 씨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행사 장소가 넓어서 걸어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물이나 우산, 모자 등을 꼭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장 입구 근처에서 양산, 휠체어, 유모차를 대여해 주기는 하지만 찾기도 쉽지 않고 이용자들이 너무 많아서 대여 및 반납하기도 쉽지 않아서 개인 물품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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